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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더 씨] 울부짖어라 105mm 캐논! AC-130 스펙터 by 개발부장

다이아 2,300개짜리 특수기체. 폭격기와 같은 종류로서, 항모 위에 안 나오고 선택하면 공중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즉 항모로 귀환하거나 공중보급기를 쫓아갈 필요 없이 공중에서 선택취소-재선택하여 무장 장착하는 꼼수가 가능하다는 것.

사실 구입할때는 일부 도어건 달린 헬기들처럼 날고만 있으면 자동조준해서 퍼부어주는 시스템을 원했습니다. 암요. 기대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지.

조준점이 기수 정면이 아니라 왼쪽 조금 아래쪽에 있을 뿐인, 자동조준도 안되어 기체를 움직여 조준해야 하는 구식 공격기 방식이었습니다...(눈물) 구입한 다음 20만 달러를 투입해 풀개조를 마치고 처음 전장에 투입했을 때는 진짜 눈물이 났어요. 그러나...

절륜한 105mm의 화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대형포탄보다는 위력이 약하지만 50발이나 적재하고 있고, 자유낙하 항공폭탄이 아닌 직사화기인 만큼 좀 느린 공중표적- 즉 괴수들에게 쥐약이라는 점이 최고. [떠다니는 섬III]의 두목격인 울트라급 두마리에게 해답이나 다름없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T-50으로 후방에 붙어 모스킷 5발을 난사하거나 B-2로 후방에 붙어 재즘 5발을 난사하는(B-2는 재즘 12발이라 두마리 해치우는데 재장전할 필요가 없어 편리) 것으로 일단 제거하고 시작하지만 이것도 귀찮은데, AC-130으로 상공 후방에서 포착하고 25발 연사해주면 5~10초 안에 사라집니다. 널찍해서 때리기도 편해요. 덤으로 105mm 포탄은 비용이 안 든다는 것도 쪼잔한 점에서 매력적... 예산을 육군에 떠넘기는 건가.(응?)

그 다음은 SACM을 7발 요구하는 놈들을 약간 무리하며 접근해서 직사 10발 정도로 해결. 작고 빠른 놈들에게는 20밀리 2문과 40밀리로 긁어대면 적당히 분쇄되어 줍니다. 탄속에 따른 리드 사격에 좀 익숙해져야 합니다만. 나중에는 대괴수전 뿐 아니라 수상함 격파라던가 지상표적 격파 등등에도 쓰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거, 좀비건쉽?(먼산)

이제 업데이트가 없는 것 같기는 한데, 혹시나 한다면 지상 몬스터나 좀비 같은 것들도 나와주면 딱 그렇게 되네요.
그리고 대공핵미사일 플리즈.

다음번에는 다이아 1,600개인 오스프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측면에 40mm 기관포가 삐죽 나오고 그쪽에 장갑을 덧씌운 건쉽 버전인데, 이건 좀 자동사격에 자동발사면 좋겠군요.

히카루의 바둑 팬픽 소개 by 개발부장

이번에 [용왕이 하는 일]이 재미있더군요. 평가도 높은 듯 합니다. 좀 읽다보니 히카루의 바둑(고스트 바둑왕) 팬픽 중 떠오르는 게 있어 끄적여봅니다.

주소는 나중에 기억나면 추가할게요.

1. 신도우 사이
유일한 국내 작품. 사이가 쇼타로 환생해서 히카루의 동생이 됩니다. 사실 내가 강해진 비결은 얘한테 배워서 그렇다능! 하고 형제 프로기사가 되어 어른들을 잘근잘근 밟고 다닌다는 이야기.

46화 정도로 별 내용없이 연중되었으므로, 신도우 미츠코 여사의 취미로 반바지에 무릎양말에 하얀 블라우스 등등 도련님스럽게 코디된 사이가 종종종 병아리처럼 돌아다니는 환상을 떠올리면서 히죽거리면 됩니다.

참고로 아키라는 히카루가 매일같이 사이와 대국을 한다는 사실에 "아놔 왜 나는 바둑 천재 동생이 없는거야"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천재이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는 게 포인트. 언제나 휴대용 자석 바둑판을 들고 다니며 매의 눈으로 사이를 스토킹...;;

2. 동충하초
50대 홀아비 도우야 고요. 그런 그가 어느 날 연구회가 끝난 뒤 아들에게 묻기를, "아키라, 너는 내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상처한지 십년도 넘었는지라 언제 아버지가 여자를 만나고 있었는지 당황하면서도 뭐 좋지 않을까요 한 아들과 언제 명인이 여자를 만나고 있었는지 당황한 문하생들 앞에서, 고요는 오늘 오기로 했다며 만나보라고 말합니다.

아들: '아, 속공입니까. 아들한테 바둑판 밖에서까지 이럴 건 없잖습니까.'
제자: '도대체 누구냐! 혹시 긴자 호스티스라도 되나? 혹시 이건 곧 도전하는 나에 대한 반외전인가?'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열 여섯살의 소녀. '아버지, 순간적으로 당신이 성범죄자로 보인 나를 용서해주세요.'

그러나 사실 소녀 신도우 히카루는 넷 바둑계를 뒤집으며 전승무패를 달리고 있는 어둠의 기사, sai였던 것이다...! 해서 sai를 프로기사로 만들고 싶은 주변 사람들과 알콩달콩하게 바둑을 둘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는 히카루 사이에 긴장이 돈다는 이야기. 히카루는 프로가 돼서 바빠지면 고요와 같이 보낼 시간이 줄어든다고 거절하고, 고요는 그럼 자신이 은퇴해서 히카루와 같이 다니면 된다고 할 만큼 맛이 간 러브러브 커플입니다. '천국의 어머니, 우리 집에 메이드가 있습니다.'

성전환물이 아니라 원래 여자아이였습니다. 아키라와는 이 상견례가 첫 대면. 아키라는 처음 본 순간 첫사랑에 빠지고 다음 순간 실연했으며, 그 뒤에는 50대 아버지와 10대 새엄마가 는실난실하는 것에 학을 떼는 일상입죠. 요괴 할아범 구와바라 九단이 "그래서, 밤의 일은 어떤가?" 하고 시비를 걸자 고요의 답변은 "역시 젊음에는 당할 수 없더군요. 밤을 새우고 나면 대응이 서툴러져 버립니다." "...뭐?"

사실은 밤새워서 바둑을 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로 그쪽 일은 하고 있을까 이 커플;;

"내가 없으면 아버지는 대국일을 잊어버리고, 히카루는 학교도 안 가고 내내 바둑만 둘 게 뻔하잖습니까! 다음날 일이 있는 밤은 밤 열한시까지만 대국하기로 했죠!? 히카루를 깨워서 먹이고 학교까지 업어 데려가는 제 처지를 생각해보세요!"

여담으로 아키라와 둘 때는 설거지 내기를 거는데 벌써 이번달은 몽땅 아키라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키라로서는 올해 몽땅 자기 일이 되기 전에 한번쯤은 이기고 싶다지만, 아버지도 히카루를 이기는 데 1년이 걸렸어.(글렀음)

작중 내용을 종합하면 안에 사이가 있는 것은 확실하고 고요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제삼자 시선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원작처럼 빙의한건지 아예 융합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조금씩 눈치채고 있는 눈치 빠른 인간들에게는 사이코 호러 상태. 연중이라 매우 아쉽습니다.

3. IF GOD
사이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져가는 팬픽.
여기서 히카루 최대의 지원자는 도우야 고요입니다. 어떻게든 한국 두고 싶다는 사이의 애원이 통해서 그 존재를 안 뒤, 시간이 될 때마다 히카루와 만나 사이와 바둑을 두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력이 일취월장... 히카루의 시점에서 많이 보여주는 작중에서는 인격자로 보이지만, 훗날 아들의 평가로는 '그딴 거 다 제껴두고 사이를 독점하고 싶었던 거겠지!' 라는게 먼산. 물론 아들도 하는 짓은 똑같습니다. 먼산2.

일단 완결이고, 외전은 사이를 따라잡기 위해 과로하던 도우야 고요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여 충격먹은 히카루가 사이의 실력으로 친다는 내용입니다. 그 결과 히카루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공개적으로 칠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자신들을 데리고 논 거라고 생각하게 된 원생 친구들의 반응이나 예전에 sai가 그랬듯이 light라는 ID로 넷 바둑에서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히카루 등, 고요가 사이의 정체를 감추는 것을 도와준 이유가 심층적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히카루의 실력과 실력을 '나누어' 사용하는 모습, 대국을 할 때 무언가 다른 감각 등 다른 기사들의 입장에서는 사이코스릴러 같은 느낌.

4. 미래의 혼인보
히카루의 바둑 애독자였던 어느 여성 기사가 혼인보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회춘합니다.(...) 히카루의 바둑 세계관에서.(...)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가족들은 그대로 있고 히카루나 아키라나 사이 등등과 바둑을 둘 수 있다는 사실에 심기일전해 작품에 개입... 하는데 이런, 히카루와 아키라가 서로를 라이벌로 여기는 게 아니라 삼각관계로 주인공을 목표로 삼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둘이 서로 만난 적도 없던가?

결국 주인공은 책임을 지기로 하고, 두 사람의 목표로서 정진합니다.
현재 원생입니다. 원생으로서는 그야말로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정통파 대국을 하지만 실제 기력은 정면으로 치고들어가 난전을 벌이는 힘바둑 형태에 작중보다 미래 세계에서 왔기에 보다 더 연구된 바둑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강점. 어찌보면 사이와는 반대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5. 원작은 저 쪽으로 던져 던진 모양입니다
환생해서, 두번째 인생이다 햣하! 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명문 학교에 진학하고 미래를 준비하던 주인공은, 사이가 빙의하면서 자신이 히카루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이가 너무 시끄러워 바둑을 두게 해 주지만 그것뿐. 사이의 실력으로 프로기사가 되어 돈을 버는 방법도 있지만 언제 사이가 성불할지 모르는데 인생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성실한 성격입니다.

히로인은 원작 초기의 후지사키 아카리인데, 같은 마을의 천재아인 히카루 떄문에 엄마의 압박을 받아 성격이 완전히 움츠러든 상태. 히카루도 조금은 책임감을 느끼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훈훈하고 보기 좋습니다.

덤으로 아키라는 히카루가 아닌 사이에게 박살이 났는데다 히카루는 어디까지나 '취미'라고 공언하고 있기에 정신적으로 좀 괴롭다던가.

6. 신에게로의 반역
18금--;;
사이가 사라진 뒤, 사이에게 치게 해 주는 게 좋았다고 생각한 히카루가 신에게 절규하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사이가 없다. 게다가 히카루는 사이의 대신으로만 칠 수 있다. '사이라면 이렇게 친다'만 가능하고 히카루로서 치려고 하면 즉시 기절--;;

이런 페널티 아래에서 히카루가 발버둥치며...

여자애들을 마구 먹는 이야기.(야)
심지어 불륜물.(먼산)

에로와 스토리 모두 괜찮기는 한데, 뭐랄까, 음, 거 참;;;

연합제국 잠수함 동력계통 발전계보 by 개발부장

선형적 기술발전을 좋아하는지라 차례차례 연관성을 주고 싶었다.

1-1. 기어드 폐회로디젤.
디젤엔진에 액화산소같은 걸 끼얹나...? 하는 물건.(틀려) 원래 폐회로디젤은 경유 1kg당 거의 4배의 산소가 필요하고 AIP의 소형 정도만 연구되었지만, 애정으로(...) 극복한 걸로 한다. 잠수함에서 수백톤 하는 납축전지를 제외할 수 있고, 발전기-모터보다 기어박스 쪽이 부피가 작으므로 액화산소를 채우거나, 정 부족하면 아예 스노클링으로 액화산소를 만든다.(...) 
그러면 무엇보다, 디젤엔진 잠수함이 수중 30kt로 수천km를 달릴 수 있다. 대신 소음도 초기 원잠 수준이므로 전술 자체가 적 함대를 쫓아가 속도로 대잠방어망을 뚫고 어뢰를 퍼부은 뒤 속도로 내빼는 원잠 스타일이 됨.

1-2. 폐회로디젤 전기추진방식
위에서 그렇게 짖어놓고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소형 폐회로디젤과 저용량 발전기에 모터, 적정량의 배터리로 저속 저음 잠항을 시도하는 방향성. 즉 전략타격잠... 
이거 자체는 재미가 없다.(틀려2)

1-3. 원자전지 전기추진방식
2에서 전기추진 기술을 확보한 뒤, 발전체계를 원자전지로 대체한다. 
제벡 효과를 이용하는 원자전지는 에너지밀도가 2차전지의 1/100 수준이라지만 어차피 기존의 배터리, 엔진, 기어박스, 발전기, 모터, 연료 등등이 몽땅 없어지므로 대출력화한 원자전지를 꽉꽉 채운다.
그래도 충분한 발전량이 안된다면 태양광 대신 방사능으로 발전하는 세라믹 패널을 이용한다는 컨셉에 도달했지만 이건 학술적으로 문제가 있고, 최근 나사에서 개발중인 원자열 스털링 발전기 쪽은 가능성이 있을 듯. 

그런데 저 원자열 스털링 발전기에서 기묘한 발상이 떠올랐다. 굳이 스털링 기관으로 발전기를 돌린 다음 모터를 돌릴 필요가 없잖아?

2-1. 폐쇄회로 기어드 스털링
어차피 스털링 엔진은 외부에서 열을 가하는 외연기관이라 어쨌건 열만 가해주면 되고, 폐회로디젤과 마찬가지로 연료와 산화제를 섞어서 태워주고 냉각부에서 제대로 냉각하면 그만이다. 스털링 엔진 자체는 폐회로디젤보다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원자열 스털링 기관으로 발전시키려면 중간에 끼워넣고 싶다. 게다가...

2-2. 원자열 기어드 스털링
그냥 2-2의 스털링 기관 외연부에 자체붕괴열로 발열하는 방사능 물질 덩어리를 갖다두면 되는 거 아냐.(틀려3) 핵분열로로 물을 끓여 터빈을 돌리는 '진짜 원잠'과 다른 점은 방사능 물질을 핵분열시켜 대화력을 얻는 게 아니라 자체붕괴열을 사용하므로 훨씬 안전하다는 것. 

이리하여 아예 1-1. 기어드 폐회로 디젤 자체가 쓸모없어졌다--;; 게다가 그럭저럭 209-214-KSS를 따라가던(어디가?!) 개인적인 취향이 완전히 망가졌어!


[이세계납치가 일상적인 세계] 포기 by 개발부장

이번에야말로 메이저한 취향에 맞춰 경쾌하고 생각없이 나가는 스토리를 짜고 있었는데 결국 이상한 게 튀어나와 한 달을 날려먹었다.
사실 이세계전이물 자체가 한물 가기도 했고...

설정은, 거의 교통사고 나는 빈도로 이세계 납치나 이세계 전이나 이세계 이동이 발생하는 세계. 이미 이런 현실이 안정화되어서 국가에서는 전 국토 24시간 차원진동 감지 레이더를 돌리고 소방부(군대를 보낼 수는 없으므로)에서는 차원간구조대 D-FORCE를 운영하여 이세계 납치사건이 발생하면 최소 3일 안에 구조하러 간다.

경제적으로는 용사를 납치해 간 세계에 보복작전을 펼쳐서 착취한다거나 진짜 위험한 세계는 핵으로 날려버린다거나 하고, 민간인들은 의류는 등산복 같은 아웃도어 컨셉이 기본. 디자인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람들이 동네 마실 나가면서 진지하게 히말라야 등반 스타일을 갖춘다. 가방 안에는 최소한의 생존용 장비와 하루 정도 식량을 갖추고, 아웃도어와 서바이벌리즘이 엄청나게 활성화. 취침중에도 가방 안에 기본의류를 챙겨넣고 손목에 묶고 자는 게 기본에, 목욕탕에 방수 가방 메고 들어가도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 미성년자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유치원이나 보육원쯤 되면 군부대가 배치. 고등학생 쯤 되면 좀 낫지만 학생복도 등산복형 기능성이고 학교는 아예 이중철조망으로 요새화되어 있다. 학생수 X 4인 가족 상정해 최소 전교생 1개월분 식량과 식수를 비축하고, 주요 시설은 2층 이상에 배치되어, 유사시에는 거품고정제나 자동 전개되는 원형철조망 등으로 1층을 봉쇄하고 2층 위에서 저항한다. 교련이 없어졌고 현직 장교인 교련 교사가 관리하는 중화기(...)는 철수했지만 신호탄이나 최루탄 정도는 배치됨. 과연 그들은 무엇과 싸우려는 것인가...

각 교실마다 자물쇠로 잠긴 상자 안에 투석용 자갈(...)이 비축되어 있고 대걸레 막대는 섬유 테이프로 강화한 목봉이며, 책상 상판을 분리해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 운동회의 주 종목은 줄다리기 같은 거 제끼고 바구니넣기와 반별 방패열 격돌. 참고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스포츠는 투창기와 투석구, 격투기는 창술.

하는김에 동아리 활동은 역시 아웃도어나 생존술 쪽이고, 로봇 동아리에서는 카메라 장착 드론을 날려 주변을 정찰한다. 아예 성층권까지 기구를 띄워 문명광을 촬영하는 짓까지 하는 근성가이들도 있음. 일본에나 있을 고급 아가씨 학교는 사설 호위부대가 배치되어 있고(반란 플래그) 넓은 부지에 흩어져 있는 각각의 건물들에 독립적으로 식량과 장비를 비축하여 다른 건물이 함락되어도 견딜 수 있다.(내전 플래그)

...등등이었는데, 쓰다보니 또다시 설정 파티가 되었습니다. 이거 안돼...!

[프롬 더 씨] 떠다니는 섬 III 미션의 간단한 공략법 by 개발부장

지금까지는 보스를 마지막에 처치한다는 정취와 풍류에 의거하여 X-15A나 Mig-27K로 헤집고 다니면서 미사일을 대량으로 낭비했는데, 오늘 시도한 새로운 공략법이 잘 먹혔다.

1. T-50에 모스킷 6발 싣고 두 번 왕복해서 울트라급 두 마리를 처치한다.
2. 그 다음, 남은 괴수를 몽땅 기관포로 해결한다.

농담이 아니라 후방에서 최저속도로 따라붙으면 SACM 4발인 스펙터나 8발인 스파커(가칭)도 기관포로 쏴 떨어트릴 수 있다. 게다가 후방이라서인지 T-50이 스텔스라서인지 스파커의 전방위 전기충격이 발동하지 않는다!

으음, 왠지 다음번에는 B-2의 기관총으로 처리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재즘 12발이니 재장전도 필요없고, B-2가 훨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뒤에서 따라붙으면 안정적으로 두들길 수 있거든. 누가 최강의 건파이터인지 승부다!

잠깐... 요즘 T-50으로 모스킷 쏠 때 아주 들이박기 직전까지 접근해서 쏘는데, 이 거리면 항공폭탄을 떨궈서 공대공 폭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근 한달째 업데이트가 없다보니 이상한 짓을 하고 있군요. 일단 목표는 무과금 전 기종 수집으로 할까.

[프롬 더 씨] B-2 '전술공격기' by 개발부장

마침내 질렀습니다. 다이아 3,200개짜리 최상위권 특수기체, B-2 스피릿.
안타깝게도 이 위에 오로라라는 3,300개짜리 최상위 기체가 있지만, 사용감은 아주 만족스럽군요.

무장은 핵폭탄 4발, 1톤 항공폭탄 30발, 재즘 12발 및 '기관총' 1문. ...오로라가 아직 개발된 기체가 아니라고 할 깜냥이 아닌걸 이건.
핵폭탄의 위력이 8만 정도로 약하고 Tu-95에 비해 무장량 자체도 적지만 각종 포인트가 매우 균형있게 맞춰져 있어서 다루기 좋습니다.

엔진 풀개조만 마치고 나면 최고속도 888이면서 최저속도는 공중부유에 가까운 290, 이것만으로도 기관총으로 단단한 지상표적을 지속적으로 떄리거나 적 전투기를 추적해 쏴서 떨어트리거나가 가능한 다목적성을 지니고,

기동성은 전투기를 쫓아다녀도 될 만큼 경쾌하며

기관총에 FCS가 포함되어 명중율이 높고, 이게 폭탄 투하에도 적용되어 일단 한번 뜨면 지상 고정표적은 다 없어진다고 봐도 좋습니다.

재즘 12발도 넉넉하니 반가운 게 Tu-95나 T-50의 6발로는 대량의 표적을 처리해야 하는 게임 특성상 영 부족했지만 12발이면 엔간한 미션에는 충분. 사실 폭격기는 공중급유기나 항모에 갈 것 없이 일정 고도로 올라가면 항공기 선택 모드로 돌아갈 수 있고 다시 폭격기를 선택해 출격하면 무장 완충되어 있다는 꼼수가 있지만 Tu-95는 워낙 느려서 이것조차 귀찮단 말이죠.

아무튼 이런저런 면에서 꽤 마음에 듭니다. 몬스터 미션에서 지상에 폭탄을 퍼부어 대청소를 하거나 초기 커스텀 미션에서 해상타격을 하거나, 가끔은 초저고도로 날면서 도망치는 트럭을 기관총으로 쏴 부수거나 하고 있습지요. 현재의 불만은 두가지.

1. 핵무기의 의미가 없다. 위력 8만이라니 그냥 폭탄 다섯발 떨구고 말지.
2. 공대공 미사일이 없다. 한 60발쯤 장전해주면...

합해서 공대공 핵미사일이 나와 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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