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와이드 위젯


아무래도 X 된 것 같다 by 개발부장

구조대가 1억 킬로미터 밖에 있는 건 아닙니다만.

요즘 폰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 서랍 안에 짱박아뒀던 갤S2(...)로 잠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단 영업일이 돼야 유심칩 변경이 시행되니까 먼저 앱 깔고 환경설정하고 등등을 끝내둔 뒤, 유심칩도 끼워 둘... 어라 마이크로 유심이 아니라 일반 유심이네.(그대는 어째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물론 이런 경우를 대비해 나노유심을 끼울 젠더를 가지고 있으므로 쓰면 오케이, 하고 방심한 게 문제였습니다.

무심결에 나노유심을 안 끼운 채 젠더를 유심칩 홈에 밀어넣어 버린 거죠. 어이쿠 큰일났다 하기도 전에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접지단지가 젠더의 가운데 빈 공간에 갈고리 걸리듯 걸려버렸습니다--;;

게다가 당황해서 힘으로 당겼더니 단자 3개 중 하나는 아예 반대편으로 접혀버렸어요. 그나마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송곳으로 다시 젖혀서 복구시켰습니다. 이 곰손으로. 내일 돼서 제대로 유심칩이 인식될지 안될지도 걱정이고, 쓰면서 언제 인식이 끊어질지 두근두근 할 미래가 예약되었습니다.

진지하게 미니폰에 손대볼까.

ps. 그리고 옆에 있던 갤S1(...)을 열어보니 배터리가 토실토실하게 부풀어올라 있더군요. 자칫했으면 가연물이 잔뜩 들어 있었던 서랍 안에서 내 맘 속에 퐈이어~! 후다닥 내다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X 안 된 것 같다. 다행이다.

덧글

  • 타마 2017/06/19 11:39 #

    갤s1 : "날 잊고 살다니... 터져버릴거얏!" (실패)
  • 개발부장 2017/06/19 12:46 #

    후일담; X 됐습니다. 핀이 완전히 접혔고, 기판에 연결된 부분이라 수리도 안된다는군요. 고쳐도 성능이 불안하다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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