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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더 씨] F2HX 밴시-X by 개발부장

[프롬 더 씨]에는 '구식 신형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쌍꼬리의 악마' 썬더볼트의 현대화 모델도 상점에 있지요.

개중 F2HX 밴시-X 공격기는 어뢰 탑재가 가능하고 크리스탈이 아닌 달러 항공기(게임중 크리스탈보다 달러가 훨씬 입수하기 쉬움)인지라 질러봤습니다.
...근데 어뢰 탑재량이 2발이 한계. 제기라아아아아알...

실제 밴시는 mk.8 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었다는 점은 넘어가고(그런 식이면 A-4도 핵투발 항공기였음) 게임에서는 남극전역의 데스매치 시나리오, 적들이 상당수 스텔스 함선이고 울트라급 장갑함이 선두인데 아군 함대는 원양초계함들인지 아작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뒤집어야 하는 시나리오를 뚫기 위해 고속 뇌격기를 필요로 했던 것이었는데, 2발 가지고는 무리죠. 아 이거 잘못 골랐다 했는데 탑재 가능한 SCAM(소형 차세대 공대공 미사일)이 보통 놈이 아닙니다.

이 녀석은 미군이 Small Advanced Capabilities Missile이라는 이름으로 2030년대 배치를 목표로 개발중인 신무기로, 고성능이면서 작고 가볍고 저렴하여 폭탄 수송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많이 적재하는 무기인데, 이게 2차대전중 개발 시작한 F2HX에서 사용된다는 게 참... 게다가 결국은 4발밖에 못 달고.

위력은 2,900으로 사이드와인더의 2배 이상, R-77보다도 한참 높습니다. 가격도 두세배 하긴 하지만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하지만 플레이상에서 느껴지는 최대의 차이점은 엄청 빠르다는 거죠.

R-77이 발사하면 느긋하게 날아가 적기를 천천히 쫓아가서 때린다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건 1.5배는 빠릅니다. 빨라서인지 적의 회피기동이 안 통해 명중율도 높고... 푸슝하고 쏘면 이미 너는 맞아있다. 사이드와인더라면 여섯발, R-77도 다섯발은 때려야 하는 공중전차 헤비급 헬기를 4발에 깔끔하게 떨궈줍니다.

SACM을 4발밖에 못 단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경공격 임무에는 제법 괜찮다는 느낌. 애초에 제 주력 공격기인 Su-25에 공대공 미사일을 못 다는 게 아쉬웠는데, F2HX는 제한적이라도 공중전을 할 수 있다는 게 좋네요. 20밀리 기관총 4정이 약간 비틀려 고정되어 있어서 쏴대면 일제히 퍼부어지는 모습도 꽤나 예술적이고 말이죠. 미그29K의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이 영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간단한 공중전은 이걸로 해 볼까...

ps. 남극전역 데스매치 시나리오는 Su-25에 매버릭 16발 싣고 저고도로 날뛰어 돌파했습니다. 스텔스 구축함들이 매버릭 3발이면 가라앉아 주기 때문에, 적함의 방공망을 저고도 강행돌파해 근거리에서 육안포착하고 3발씩 쏴주면 2~3회 재장전으로 호위함들을 전멸시킬 수 있고, 그동안 아군 함대도 넝마가 되어 있긴 하지만 적은 순양함급 2척 뿐이니 합동공격으로 기관포를 퍼부어 해치우면 끝.